餘談/음악의 세계
봄날은 간다 - 태너 색소폰 연주
펜과잉크
2013. 6. 1. 01:30
봄날은간다(류종호태너셀마1색소폰20130531).mp3
* 녹음 사양
1.사용악기 : SELMER-1 Tenor Saxophone
2.마우스피스 : BergLarsen 115 2SMS metal mouthpiece
3.리 드 : Seinsia Reperial 3&1/2 leed
4.음향기 : Elf-606
5.녹 음 : 2013. 5. 31 밤 인하대 후문 Modern Saxophone
봄날은 간다
백설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꽃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딸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간다(류종호태너셀마1색소폰2013053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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