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공원에 갔다가
박소영 님을 기다리던 중
안종칠 님이 찍었다.
내가 서 있던 자리 뒤편 대로 건너
옛날에 비 맞으며 걸어간 인도가 있다.
어깨에 멘 게
골동품 AMECO 가방이다.
세상에...
저걸 수중에 넣은 건 행운이다.
디자이너 박소영 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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