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사진

고향집 다녀와서

펜과잉크 2008. 7. 1. 12:05

 

6. 29일

고향에 다녀오다.

28일 내려가 29일 올라왔다.

고향은 여전히 그대로더라.

몇 컷 담아 왔다.

 

 

 

집 주변 숲에서 발견한 사슴벌레(천연기념물)

 

 조카들의 채집통으로... 돌아올 때 모두 놓아줬다.

 

뒷산 언덕에서 발견한 자연산 더덕

 

 자두

 

훗날 내가 집을 지으려고 구상 중인 밭,

정남향으로, 양편에 개울이 흐르고 논이 펼쳐져 있다.

도로에서 2백미터쯤 들어간 지점이나 언제든 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다.

오른쪽 산 아래에 길이 나 있다.  

들판 아래엔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둑 위로 동네로 가는 길이 뻗어 있다.

멀리 산 중턱의 깎인 지대가 대전-서천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이다.

내년 말 준공이다.

 

 

다른 각도에서 찍었다.

밭은 산자락 끝나는 기슭에 위치해 있다.

군사용어로 와지선상이 되는 것이다.

맨 땅의 큰 밭이 큰집 밭이다.

약 500평 가량 되어 텃밭으로 활용 가능하다.

대지로 용도 변경하여 집을 지어도 좋을 땅이다.

사촌과 상의하여 매입하고자 하나

어머니께서 일부 물이 나온다는 이유로 반대하시는 상태다.

어머니는 훗날 집도 현재의 고향집 근처에 지으라 강조하신다.

굳이 부모님 말씀을 거역하고 싶진 않다.

야산 뒤쪽,

전봇대 끝나는 곳에 민가 한 채가 있다.

저 곳의 지명은 '절골'이다.

오래 전,

사진으로 마주보이는 기슭에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차도쪽으로 살짝 나와 찍었다.

멀리 가로 뻗은 길이 대전-서천간 고속도로이다.

고속도로는 중간에 공주를 지나며 행정도시와도 연결된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대전까지 자동차로 30-40분 가량 소요될 것이다.

 

저수지쪽으로 몇 발짝 더 내려와 각도를 달리하여 찍었다.

고속도로 옆 허물어진 산이

고속도로 부여 톨게이트 공사 현장이다.

말하자면 톨게이트와 약 1.7킬로 가량 떨어진 것이다.

멀리 금강 줄기와 논산쪽 하늘이 보인다.

 

저수지에서 밭을 올려다 보며 찍었다.  

우리 밭은 왼쪽에서 네번 째 전봇대가 있는 지점이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산자락이 끝나는 기슭이다.

양쪽으로 골짜기가 있다.

다만 왼쪽 작은 골짜기가 앵글의 각도로 인해 보이지 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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