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사진

제20회 인천문학상 수상

펜과잉크 2008. 12. 10. 00:36

 

 

 

 

오늘

제20회 인천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을 빼고 무엇을 논하랴.

그저께

처음 수상 통보를 전해 들었을 땐 정신이 몽롱했다.

생애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었다.

 

눈가 이슬이 맺혔다.

고향집 부모님과 동생들 생각이 났다.

1991년

제2회 인천문단 신인 대상을 수상하고 꼭 18년 만의 일이다.

다른 문인들에 비해

글쓰기 열악한 여건에도

굽히지 않고 꿋꿋이 정진해온 결과가 아닌가 한다. 

상패와 상금을 떠나

인천문학상이 내게 주는 의미는 위대할 정도로 크다.

 

어느 문인이

내 수필집 <등나무집 우체통>을

두 번이나 읽었다고

제목을 일일이 외울 정도라면서 반갑게 맞이한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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