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미품상회에 들렀습니다. 사장님이 예의 반갑게 맞이하시더군요. 향이 좋은 미제 오리지날 커피도 끓여주셔서 잘 마셨습니다. 미품상회는 인천 남구 숭의동에 있습니다. 특정촌으로 이름난 '옐로우하우스' 근처에 있지요. 하지만 두 곳의 정서를 천양지차입니다. 미품상회는 미군용품을 전문으로 파는 가게입니다. 군용품만 있는 게 아닙니다. 쥐덫도 팝니다. 똥바가지도 팔죠. 곡괭이, 도끼, 렌턴, 군용 야삽, 반합, 수통, 탄띠, 방탄모...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합니다. 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등장하곤 하는 양철통도 있습니다. 군용 난로, 환풍기, 강력 테이프, 야전용 유류통.... 미품상회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 미품상회 : 인천 남구 숭의동 350의 24 h.p : 016-319-4975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