餘談/음악의 세계

너무합니다 - 류종호 알토색소폰

펜과잉크 2010. 7. 11. 19:27

 

 

 

너무합니다(류종호알토색소폰20100712).mp3

 

 

 

오랜만에 집에 온 막내아우가 색소폰에 관해 귀찮게 질문해 영문을 물으니 작년부터 알토색소폰을 배운단다. 나와 열일곱살 차이가 나던가? 고등학생 때 본 아우는 곧잘 내 행적을 따라 한다. 한때는 통기타를 하더니... 악기 사양을 묻자 승용차 트렁크에 있단다. 즉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니 갖출 건 다 갖췄다. 알토색소폰에 메이어 6호 하드러브 피스를 장착했고 리드는 라보즈 미둠소프트다. 어찌나 반갑던지... 알토색소폰은 여성적인 음색을 떠올리게 하지만 야성적인 톤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악기다. Bb 태너색소폰과는 5도 차이가 나서 Eb을 기본으로 한다. 묵직한 태너와는 달리 기교적인 면에서 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오래 전에 알토색소폰을 했던 기억이 살아나 곧장 악기를 가지고 연습실로 왔다. 어제 녹음했던 김수희 님의 <너무합니다>를 오늘은 알토색소폰으로 연주해본다. 사실 이 곡은 김포에서 치과의사를 하는 이동O 친구의 신청이 있었다

 

 

 

 

 

 

* 세팅 : 알토 본체 + 메이어 6호 하드러버 피스 + 라보즈 미둠소프트 리드 + 엘프 707

 

 

 

 

너무합니다(류종호알토색소폰20100712).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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