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대 경례구호가 '특공'이었다.
'특꽁~'
장거리 마라톤에서 단연 선두를 점했던...
나를 기억하는 전우들이 많으리라 본다.
훈련과 작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전부 참여했다.
다친 적 없고,
아프다고 뒤로 물러선 적이 없다.
그때의 정신력을 생각하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게 없을 것 같다.
다시 갈 수 있다면...
권총을 뽑아들고 호령하시던...
존경하는 김성섭 부대장님(육군 예비역 소장)!
맨 왼쪽 P-77 중대 무전기를 멘 군인이 본인이다.
저 시절의 미시령은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다.
골짜기에 수많은 교장이 있었다.
84년 초여름이 아닐까 싶다.
미시령 계곡에서 중대 회식하던 날...
내 옆에 서서 웃는 전우가 동기 성욱이...
지금도 형제 이상으로 친하다.
밥 먹고 하는 일이 훈련뿐이었다.
우리 2대대 옆 레펠코스
치누크로 20분 날아가 꼬박 이틀을 걸어 귀대한다.
헬기 레펠
문선단 공연 오는 날이 있었다.
부대가 흥분의 도가니...
군복 형태로 미루어 1983년 부대 창설 직후로 보인다.
우리가 창설 멤버다.
나는 첫 휴가를 일주일 앞두고 특공대로 차출되어
입대한지 18개월만에 첫휴가와 함께 고향땅을 밟았다.
개조형 낙하산이다.
멍텅구리보다는 한결 업그레이드된 낙하산이다.
테크라인으로 방향 조절과 속도 조절이 용이하다.
눈이 한없이 내리던 기억...
향로봉
연화동 계곡 대간첩작전
우리 2대대...
내가 있던 6중대 내무반은 오른쪽으로 보이지 않는다.
연화동 전적비 앞에서
부대 예비역 모임
내 몸에 흐르는 군인정신...
계양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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