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속성이 있다.
'나만의 신비로움'으로 간직하고 싶어서이다.
이 음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곡이다.
훗날
내 몸이 흙으로 돌아가면 날 기억하면서 웃음 짓거나 눈물 흘릴 얼굴 몇이나 될까?
모란 동백
이제하 작사/작곡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꾹이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아가씨
꿈속에 웃고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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