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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가도
펜과잉크
2005. 6. 10. 09:19
양평역전에서 비를 만난 건 새벽1:30분 경이었다. 한낱 두낱 차창에 보였다. 국도로 접어들자 빗발이 세어졌다. 팔당호의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어둠속에서도 훤히 보였다. 듬성듬성 불켜진 집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비는 그치지 않고 멍석 썩는 뒤꼍의 추녀물소리를 내며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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