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에 관한 불편한 진실 중학생 시절, 어느 하교길에 안경을 주었다. 까만 뿔테 안경이었다. 그걸 쓰고 멋지게 가고 있었다. 근데 산허리를 돌자마자 자전거 타고 면에 나오시는 큰아버지를 뵈었다. 뜻밖의 상황이라 안경을 쓴 채 인사드렸더니 자전거를 세우시고 나를 부르신다. "종호야, 언제부터 네가 안경을 썼느냐?" 큰아..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