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별채와 오래된 만년필 주말, 고향집에 다녀왔다. 어머니께서 꼭 내려와 몸 보신거리를 먹으라 하셔서 아들이랑 다녀왔다. 고향집 가면 꼭 별채방을 열어보게 된다. 지금도 책장에 그대로 있는 잉크병들... 뚜껑이 굳게 닫혀 마르지 않은 채 꿋꿋이, 옹기종기 모여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눈물겹다. 훗날 돌아가면 다시 밤새 .. 雜記/사진 200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