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詩 인터넷에서 옮겨옴. 3월의 詩 류 종 호 다 안다 금강의 숨가지들아 너희들 삼월이 와도 움트길 주저하는 그 망설임의 이유 알만큼 안다 긴 긴 겨우내 그들먹하니 따뜻한 피 구해왔으나 볕살 얼큰한 삼월에도 그늘 깊은 언저리는 쑥대만 같아 휘황한 불빛 아래 비틀거리는 그런 꽃가지 볼.. 雜記/Pen 혹은 文學 201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