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그리고 허탈 내 나이 47세. 26년 전에 난 스물 한 살이었다. 그 해 나는 부산에 있었고, 대연2동 UN 묘지 근처에 살면서 범일동 시민회관 옆 부산입시(고시)학원에 다녔다. 돈이 궁해 공장살이를 겸한 적도 있지만...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부산은 항구 도시 특성 때문인지 겨울엔 칼바람이 불어 몹시 추웠던 기억이 난..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