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가 몰고 온 인간성 상실의 시대 내 나이 약관에 이르기까지 고향에 살면서 남들 하는 일은 다 해봤다. 딱히 해보지 않은 게 있다면 쟁기질 뿐이다. 소 몰고 논밭을 갈거나 써래질하는 일은 전형적인 농사꾼의 길이라하여 어머니가 못하게 하셨다. 그것 말고는 내 몸이 뉘집 머슴이나 다름없었다. 그렇다고 지난 삶을 비..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