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시(坐視) 비 오는 날, 한 청년이 시골집 사랑채 문을 열고 연초를 말아 뻑뻑대다가 길을 가는 개와 눈이 마주치자 '너 계속 쳐다보면 좌시하지 않을거야' 라고 큰소리쳤다 하자. 그럼 개가 그 말을 알아듣고 웃고 갈까? 그렇다면 개가 웃을 소리다. 천승세 씨가 쓴 『黃狗의 悲鳴』은 우람한 덩치에 눌린 가엾은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