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검정고무신 닳아 떨어진 고무신을 들고 나가 엿 바꿔 먹던 기억이 납니다. 엿 바꿔 먹는 동료가 부러워 멀쩡한 고무신을 벗어 '돌팍'(돌멩이의 충청 일원 방언)으로 득득 긁어 상처를 냈던 기억도 없진 않지요. 그 엿이 뭐라고 소중한 고무신에 상처를 냈는지 지금 생각해도 한심했습니다. 내 것임을 표시내기 위해.. 雜記/고향 생각 200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