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공원 동묘공원에 갔다가 박소영 님을 기다리던 중 안종칠 님이 찍었다. 내가 서 있던 자리 뒤편 대로 건너 옛날에 비 맞으며 걸어간 인도가 있다. 어깨에 멘 게 골동품 AMECO 가방이다. 세상에... 저걸 수중에 넣은 건 행운이다. 디자이너 박소영 님과 雜記/사진 2007.04.15
청계천에 미치다! 나는 왜 요즘 청계천에 미쳐 있는가? 청계천이 강력한 힘으로 나를 부른다. 청계천에 가면 살아 있음을 느낀다. 내가 살아 있다. 온 세상이 살아 있다. 무슨 사람들이 그리 많은가? 한 평 남짓한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한 층(層)을 이루고 건물을 이룬다. 그들은 거리까지 가득 메우고 사람들을 부른다.. 雜記/사진 200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