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사진
오늘
집에 잘 보관 중인 장진호 쉘 파카를 입어 봤다.
어느 병사가 저 옷을 입고
한국전 그 혹독한 장진호에서 중공군과 맞서 싸웠을까?
겨울이 오면
양손 깊이 주머니에 쑤셔 넣고
낯설고 황량한 벌판을 끝없이 걸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