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SBS '최백호의 낭만시대' 색소폰 콘테스트 2011년 상반기 결선에 가지고 나갈 마땅한 반주기가 없다. 지금까지는 <소리연주> 동호회 E-707 반주기를 빌려 가지고 갔으나 최근 연습실에 나가지 않아 빌려 달라 할 면목이 없다. 사실 어쩌면 연습실을 옮길지도 모르겠다. <소리연주> 연습실은 환경이 열악하다. 지난여름 장마기간으로 지하실에 습기가 차서 악기 케비닛은 물론 연습 부스에도 곰팡이가 피었다. 연습 부스에 들어가 색소폰을 불면 10분도 안돼 진땀이 흐른다. 습도가 높은 지하공간에 환기가 전혀 안되기 때문이다.
최근 새로 나온 반주기 중 엘프에서 나온 E-808과 E-800이 있으나 E-808은 음원이 지나치게 화려해 연주자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설이다. E-800이 가장 무난해보인다. 가격은 100만원 차이가 난다. E-808이 330만원이고 E-800이 230만원이다.
반주기를 확보할 수 없으면 27일날 결선에 참석하지 않을 생각이다. <모던색소폰동호회> 반주기를 빌려갈 수도 있으나 거긴 E-505 모델이 고작이다. E-505는 화면이 작아 악보가 선명하지 않다. 하긴 요즘 E-505 반주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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