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대학가 운동권을 중심으로 작자미상의 구전가요로만
알려지면서 많이 불리워진 사노라면의 원곡이 쟈니리의 1966년
발표곡인 내일은 해가뜬다로 밝혀진 것이 얼마되지 않습니다.
가사의 일부분 이외에는 전혀 다른점을 찾을 수 없는 이 노래는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이란 히트곡에 파묻혀 빛을 보지 못하다
그나마 가사가 너무 현실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1967년 금지곡으로
되어 잊혀진 곡이었는데, 80년대 이후 들국화를 시작으로
장필순, 김장훈, 이소라 등등 많은 가수들이 사노라면으로
리메이크 하여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사노라면의 강한박자의 리듬의 노래라고
하면 원곡은 스윙풍의 리듬을 하고 있어 듣기가 편안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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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해가뜬다. (김문응 작사 길옥윤 작곡 / 쟈니리 노래)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때도 올테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행복하지 않던가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쭈욱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비가 새는 판잣집에 새우잠을 잔대도
정든 사람 곁이 라면 행복하지 않던가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한숨일랑 걷어치고 가슴을 쭈욱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출처 : 강서사랑 산악회
글쓴이 : 박경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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