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삶을 꿈꾸며 강원도 양구에서 인제와 원통으로 가는 중간에 광치령이 있다. 1980년대 초, 군인 신분으로 몇 번 광치령을 걸어 넘은 경험이 있는데 구절양장(九折羊腸)이 따로 없었다. 정상에서 원통으로 향하는 내리막 산 속에 민가 몇 채가 있던 기억……. 전부 화전민이었다. 아래로 걸으면서 논이 보이기도 했지.. 雜記/Pen 혹은 文學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