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국을 소재로 밤이 깊었다. 거실엔 어머니께서 누워 텔레비전을 보신다. 그만 방으로 들어가 주무시라 했다. 내일은 십정동 도살장 근처에서 사골을 사다가 푹 고아 드려야겠다. 농촌으로 시집 오셔서 평생 일만 하신 어머니... 휘영한 달밤, 울 밖 채전에 엎드려 풀 뽑으시던 어머니... 지난 일요일, 대둔산 친구들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