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고한... 둘째아우가 광부로 취직하여 석탄을 캐던 강원도 고한... 탄광은 문을 닫은 채 말없이 침묵하고만 있다. 아우가 살았던 집. 저 집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 광부의 집으로는 저택급이었다. 아우는 저곳에 살며 사북과 태백까지 다니면서 책을 사서 읽었고, 서울대학교 영문과 여학생과 뜨거운 사.. 雜記/사진 200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