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사진

엄태흥 수제 200호

펜과잉크 2009. 9. 14. 19:48

 

 

 

 

뭘 하든 열심히 하고 싶다.

문학이든 음악이든

중간에 그만 둘 거라면 시작도 안했을 것이다.

 

전판 스프로스의 클래식 기타...

엄태흥 선생님의 철저한 고집이 그대로 배어있다.

장력이 센 만큼 짱짱하고 힘있는 소리가 일품이다.

얼마 전,

서울대학교 클래식기타 동아리 학생들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엄태흥 선생님 수제품 자체가 드물다.

매물은 일 년에 한 번 나올락 말락...

근래 이르러 200호와 400호만 고집하신다. 

 

 

 

강두원 선생님 200호는 지난 9월 10일 김포 공방에 보냈다.   

12번 플렛의 현이 약간 높은 듯 하고

하이포지션에서 미세한 트래킹 현상이 있어 보완할 목적도 있다.

뒷판 중앙 쉘락 칠에 미세한 균열이 있는 것도 완벽히 수리되어 올 것이다.

그 기타는 시더로 만들어져 소리가 아주 서정적이고 영롱하다.

오늘 강남길 씨(강두원 선생님 아드님)와 통화했는데

추석 전에 완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보겠단다.

기다려진다.

 

두 대 중 한 대를 팔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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