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축전 전국 문인 초청 시화전

 

 

 

 

 

어제 송도 센트럴파크역 근처 인천도시축전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인천시에선 '인천세계도시축전'이라 했다지만 냉정히 진단하여 '인천도시축전'이 맞다는 판단에 '세계'자(字)를 뺐으니 그리 아십시오. 원래 우리 민족이 '세계'라는 말을 좋아하여 '세계 최초'니 '세계 처음'이니 하며 떠들어 대는데 그 또한 속물 근성의 소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TV 개그맨들이 시골 냇물을 뗏목으로 건너는 장면에서까지 '세계 최초' 어쩌고 떠들더군요. 미국놈들이 툭하면 '영웅'을 들먹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가로수에 붙은 왕벌집 하나 떼어내고 영웅이라고... 미친...

 

<국가대표>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사람들이 거의 국가대표 선수들 같아요. 앞산 고봉을 오를 때에도 산악인 전용 등산복으로 무장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전거 얘기를 꺼내자 너도 나도 MTB(Mountain Terrain Bike) 대표 선수가 되더군요. 등산 좋아하는 사람이 MTB를 타고 산길을 달리면 무시무시한 돈덩어리가 굴러가는 셈이죠. 껍데기만 벗겨도... 옛날처럼 산적이 출몰하면 업무 보기 바쁠 겁니다. 피카소가 몽마르트르 창밖에 버린 파지를 주워 팔았다는 파리의 거지가 생각나네요. 각설하고요, 본문에 입각하여 글을 쓰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시 원본 파일로 확대됩니다.   

 

아래 사진은 송도 센트럴파크 전철역 2번 출구에 걸린 전국 문인 초청 시회전 현수막입니다. 센트럴파크 2번 출구를 통해 인천도시축전 행사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김석렬 선생님(詩人)이 찍은 사진을 퍼왔습니다.

 

 

역사(驛舍) 지하 통로를 따라 전국 문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행인들... 역시 김석렬 선생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행사장 근처 공사 중인 빌딩입니다. 이름을 뭐라 부르던데 잊어 버렸네요. 제가 찍었습니다.

 

 

 행사장 근처 코스모스 꽃밭입니다. 훗날 저 지역이 모두 상가나 택지로 바뀌겠지요.

 

 

 몇 작품을 올립니다. 전병호 선생님(詩人)이 찍은 사진을 퍼왔습니다.

 

 

 

 

 

 

 

 

 

 

 

 일몰의 인천대교 모습입니다. 10월 23일경 준공 예정인데 그 안에 두 번에 걸쳐 시민마라톤과 시민걷기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아마 사람이 뛰거나 걸으며 인천대교를 건너는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요? 참고로 인천대교엔 인도가 없습니다. 등산로도요. 자전거 전용도로도...

 

 

 석양에 물든 송도 앞바다입니다. 오른쪽에 인천대교가 있습니다. 참고로, 제 집이 인천대교가 시작되는 해안도로 근처 옹진군청 맞은편입니다. 정원수 잎이 지면 근무 중 창가에서 이빨 쑤시는 사람까지 보이죠. 사진의 오른쪽이 되겠군요. 주안동 아니냐구요? 주소만 그렇습니다.

 

 

 트로이목마를 배경으로 찍은 인천문협 원로 수필가 세 분입니다. 왼쪽부터 신미자, 이숙, 한미령 선생님입니다. 언제 뵈어도 세 분은 항상 각별하십니다. 행사장에서 이숙 선생님 손을 잡고 걸었습니다. 고향집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나서 쉽게 놓을 수가 없더군요. 제가 찍어드린 두 컷 중 한 컷을 버리고 아래 사진을 올립니다.

 

 

 이 사진은 김석렬 선생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석양 빛이 건물에 반사되는 순간을 잘 포착했죠. 마음에 들어 퍼왔습니다.

 

 

 인천문협 이사진입니다. 왼쪽부터 한미령, 정경해, 임평모, 김묘진, 이숙, 김기영, 신미자, 박일 선생님과 김윤식 회장님, 그리고 계속하여 노기태, 조영숙, 김석렬, 김진초 선생님입니다. 오른쪽 끝에 제가 있습니다. 제 카메라(Sony a-350)로 찍었습니다.

 

 

 이사님들과 인사하고 김석렬, 조영숙 선생님과 셋이 기념으로 찍었습니다. 저 두 분... 제겐 좋은 친구들이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마음으로 있습니다.

 

 

 주변 야경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