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까페 공지란에 다음 글이 실렸군요.
(사)한국예총 인천광역시연합회에서는 제18회 인천예청 예술상 시상식을 거행합니다.
* 행사명 : 제18회 인천예총 예술상 시상식 * 일 시 : 2009년 12월 9일(수) 18:00 * 장 소 :인천파라디이스호텔(인천역 근처)
< 수상자 명단> * 예술상 : 김봉섭(사진), 박복임(국악), 안성환(음악), 문선덕(미술) * 공로상 : 황태현(영화), 손민목(연극), 길장숙(연예), 배천분(문인), 최명우(무용), 조외숙(미추홀회관), 이민순(국악회관), 이현정(인천예총)
*** 참여하실 회원께서는 댓글에 참석여부를 달아주시기 바랍니다.(선착순 1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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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배천분 선생님의 인천예술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천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남다른 결과이겠지요. 특히 근래 <부평신문> 기자로 분주한 날을 보내고 계신 줄 압니다. 거기 월급도 나와요? 단순 명예직입니까? 아무튼 지난 몇 년 인천문협 사무국장으로, 다시 지역 신문사 기자로 열심히 뛰신 배 선생님의 예술상 수상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하필 굴포문학회 출판기념회와 행사가 겹쳤네요. 두 군데 다 참석하고 싶지만 몸이 하나인 관계로 택일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바, 굴포문학회 행사장에 가야할 처지입니다. 굴포문학회 출판기념회겸 송년회장에서 나발을 불어 드리기로 했거든요. 진작에 굴포문학회 요청으로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태너 색소폰을 팔아치워 악기가 없었는데 연말에 몇 군데 요청이 들어와 한 대를 구입했습니다. 연말 시즌이 끝나 다시 팔면 됩니다. 돈이 궁해서가 아니라 근래 트럼펫과 기타에만 주력했거든요. 간만에 색소폰을 연습하면서 그래도 감정 표현엔 색소폰이 최고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아울러 지난 이 년간 요청을 들어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악기 연주라는 게 악기만 달랑 들고 움직이는 게 아니고, 현지 음향시설과 반주기 설치까지 꼼꼼이 따져야 할 것들이 복잡했던 때문이었습니다. 자유공원 언덕 제물포구락부 건물처럼 스피치용 마이크에다 나발 주둥이 들이대고 연주하라는 무식한 사람들만 없다면 특별히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음악은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다 좋습니다.
가을비 내려 바깥 공기가 쌀쌀한 것 같습니다. 아직 밖에 나가지 못해 어떨지 모르지만... 어디 원고 부칠 데가 있어 우체국 들렀다가 악기 연습실에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사실 머리도 안 감은 상태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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