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 지방에 내려와 생활하고 있다. 주말까지 지정된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인다. 다행히 이번엔 룸메이트를 잘 만났다. 일단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 언젠가 만났던 룸메이트는 담배 골초여서 새벽에도 일어나 담배 피우러 다녀오는 것이었다. 문제는 물을 여닫을 때마다 디지털 장치가 내는 소리에 잠이 깬다는 사실이었다. 당사자는 아는지 모르는지 하룻밤도 빠지지 않았다. 코를 고는 문제도 심각하다. 이번에 만난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코도 곯지 않았다. 나 역시 잠들면 죽은 듯이 자는 스타일이라 아주 편하다. 둘이 생활하는 공간에선 화장실이나 샤워장치 사용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변기에 오줌 방울이 떨어져 있다거나 하는 현상은 옳지 못하다. 자신이 흘린 '눈물'은 자신이 닦아야 하지 않겠는가? 세면기에 치약의 흔적을 남기는 것도 에티켓에 어긋난다. 취침할 때 혹은 기상시에 옷을 벗거나 입으면서 옆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똥털 좆털 피부 각질 다 날리도록 입는 놈도 반성하라. 특히 목욕탕에서 속옷 입으면서 팬티를 털어 입는 놈들... 이해할 수가 없어!
이해할 수 없는 것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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