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사진

Selmer-7 Alto Saxophone

펜과잉크 2005. 10. 16. 11:15

 

어제 서울 낙원상가에 들러 미국에서 수입해온 중고 셀마-7 알토 실버 한 대를 보고 왔다. 유명한 재즈 연주자가 소장했던 악기란다. 시리얼넘버 27만번대... 제시 가격이 450만원이었는데 중고 악기치곤 상태가 꽤 좋았다. 내게도 Selmer Tenor Super Action-2(45만번대)가 있으나 어느 분이 악기 추천을 의뢰해와 가게 되었다.

 

난 알토(Eb)엔 전혀 관심이 없다. 태너(Bb)와 소프라노를 병행할 뿐이다. 태너 악기를 만지는 사람에겐 알토가 고음에서 날리는 듯한 가벼움 때문에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소프라노는 빼어난 섬세함과 현란함이 따르지만 알토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재즈 뮤지션들이 '야성적인 톤 칼라' 운운하며 즐겨 연주한다. 초보자에게도 알토가 가장 다루기 쉬운 색소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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