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사진

고향길(3)

펜과잉크 2005. 12. 6. 23:09

 

고향집에서...

 

 

폭설이 내리는 날의 모닥불 앞에서... 뒷편에 보이는 게 지용이네 집이다. 지용이는 양현이랑 결혼했다. 좋은 만남이라 생각한다. 동창끼리 결혼... 

 

 

내가 밤나무를 심으려고 벌목을 계획하는 숲이다. 숲길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훗날 노후를 위해서 밤나무 단지를 확장하려고 한다. 벌목 허가가 나지 않아도 그만이다. 뭐 밤 농사에 목숨 걸고 싶지도 않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내가 집을 지으려고 계획중인 골짜기의 겨울 풍경이다. 그림 같다. 저 고을에 집을 짓고 흑염소 몇 두 놓아 기르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가 부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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