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시인을 중심으로 신동엽 시인에 관한 자료를 읽다 보면 그의 부친 얘기가 나온다. 신동엽 시인이 전주사범중학교 재학 시절 그의 부친이 부여에서 전주까지 자전거를 타고 아들을 만나러 가는 장면이다. 그것은 마치 한 편의 감동적인 영화처럼 내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부여에서 전주까지 보통 거리인가? 까마득히 .. 雜記/Pen 혹은 文學 2008.02.29
새벽 그리움 불란서 배우 에디뜨 삐아프였나요? 오토바이를 몰고 애인을 만나러 새벽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끝내 오토바이가 전복되어 죽고 말았지만 그 눈빛과 몸짓이 보여준 뜨거운 연기만은 잊을 수 없습니다. 버스를 타고 하염없이 가면 고향일까요? 고향엔 누가 있을까요? 그 옛날 첫사랑에 몸부림치던 체.. 雜記/고향 생각 2006.01.15
여행 여행이란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가을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농사 지으러 가면서 찍었다. 새벽에 아들과 함께 광천 국도를 달리는 모습부터 부여 읍내 <서동요 碑>와 궁남지 근처 수차를 배경으로 찍었다. 밤 수확하는 장면은 찍지 않았다. 정말 힘든 일이 밤 줍기이다. 이번에 다시 한 번 절실히.. 雜記/사진 2005.10.15
망심산 망심산! 고향의 산이다. 우리가 다닌 초등학교 옆에 우뚝 솟은 산. 망심산을 한자로 표기하면 어떻게 될까? 望心山이 될까? 초등학교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조립해보면 '望心山'이 틀림없다. 사실이라면 '희망의 산'으로 해석해야 할까? 망심산은 아까 말한대로 초등학교 모교 옆에 있다. 위엄 넘치는 .. 雜記/고향 생각 200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