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고향에 다녀왔다. 아버지 49재(齋)가 있었다. 원래는 오늘(4월 15일)이지만 어머니께서 평일을 피해 며칠 앞당기셔서 지난 주말 고향 선산에서 위패를 태우는 등의 절차를 밟았다. 마침 휴가를 얻어 충분한 여유가 가능했다. 고향에 머무는 동안 산에 올라 란(蘭)도 채집했다. 숲이 우거져 란(蘭) 찾기가 .. 雜記/사진 2009.04.15
오지 삶을 꿈꾸며 강원도 양구에서 인제와 원통으로 가는 중간에 광치령이 있다. 1980년대 초, 군인 신분으로 몇 번 광치령을 걸어 넘은 경험이 있는데 구절양장(九折羊腸)이 따로 없었다. 정상에서 원통으로 향하는 내리막 산 속에 민가 몇 채가 있던 기억……. 전부 화전민이었다. 아래로 걸으면서 논이 보이기도 했지.. 雜記/Pen 혹은 文學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