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뭘까? 그냥 단순히 서로 편의에 의해 맺어진 계약 관계일까? 잠자리에서 섹스를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기르는 상호 양분된 책임의 동반자에 지나지 않을까? 요즘 새삼스레 떠오른 '이혼'이란 화두를 놓고 조용히 생각해본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스턴트식 부부가 사회현상으로 정착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아침에 만났다가 저녁에 헤어지니 혼인신고 할 필요도 없고, 산책길에 만나 일주일을 살다가 다시 어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10층 여자랑 열흘을 사는... 개(犬)들을 선조로 받드는 세상이 올지도... 개(犬)들한테 배워라!
주제 : '이혼' 선우은숙 "이영하와는 친구처럼 지낸다" [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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