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송현동 쌍용서비스센터에 들렀다가 YTN 뉴스를 시청하게 됐다. YTN 놈들은 장안동 성매매업소 업주들의 언론플레이에 완전히 놀아나고 있었다. 우리나라 기자 놈들 수준이 어디 가서 공갈 협박이나 슬슬하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 TV에서도 '사이비 기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아 읍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 YTN 놈들은 업주들의 상납장부에만 초점을 맞추는 듯 했다. 상납 받은 경찰관 놈이 있으면 처벌하면 되는 것이다. 처벌은 처벌이고, 성매매 업소는 이참에 뿌리째 뽑아 없애버려야 한다. 발본색원이란 말이 있는데 바로 그와 같은 경우를 놓고 하는 말이다. 남녀가 '밑쑤시개'와 '좆지갑'을 돈으로 사고파는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다. 따라서 이종구 동대문경찰서장의 이번 단속은 획기적 조치로 평가된다. 쌍수 들어 환영함. 업주들의 협박에 굴하지 말고 끝까지 소신을 다해주길 바란다,
뇌물을 받은 경찰관 놈이 있다면 법대로 처벌하면 된다. 몇 놈 때문에 물 흐릴 수는 없지 않은가. 이번 기회에 경찰 조직도 쇄신을 거듭했으면 한다. 근데 아직도 대상 업소에서 돈 받는 경찰관이 있냐. 사실이라면 옷 벗고 집에 가라. 그러고 보면 돈 주고 장부 꺼내 협박하는 업주 놈들도 참 한심하다. 돈을 요구할 때 제보하든가 신고해버리지, 선뜻 줘놓고 이제 와서 지랄 염병을 떠냐. 치사한 놈들...
아무튼 업주들의 플레이에 놀아나는 YTN 놈들을 보자니 침을 뱉고 싶은 심정이었다. 촉새 같은 아나운서 놈이랑 얍실한 기자 년이 앉아 어쩌고 저쩌고... 찌질이들!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시민과 네티즌들이 보이지도 않나. 혹시 YTN 놈들도 돈 받고 성 상납 받았나? 안마시술소 같은 데에 기자증 들이대며 어슬렁거리는 사이비 양아치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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