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추석이네요. 저는 일직근무에 걸려 가지 못합니다. 그동안 주욱 다녀왔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을 뿐입니다. 직장에 매이면 못 갈 수도 있지요. 다행히 큰집 사촌동생이 계산동 살아 내일 아침 일찍 가서 차례를 지내면 됩니다.
추석 보너스가 130만원 가량 나왔는데, 부모님 - 30만원 장모님 - 20만원 대학생 딸 - 30만원 고등학생 아들 - 10만원 큰어머니 - 5만원 큰집 제수 - 5만원 작은아버지 - 5만원 조카 1 - 3만원 조카 2 - 3만원 조카 3 - 3만원 차 기름 - 5만원
도합 119만원을 집행하고 나니 딱 11만원 남았네요. 아내는 개인사업자라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그러고 보니 몸과 마음이 한갓지고 좋습니다. 이따가 수박 한 통 사 가지고 집에 가서 수저로 파 먹으면 배부를 겁니다. 추석 명절 잘 쇠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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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천문인협회
글쓴이 : 류종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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