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2일까지 가을휴가다.
어디로 갈까?
고향집 부모님부터 뵈어야겠지?
지난 일요일 집안 시제 때 뵈었지만
정식 휴가니 찾아 뵙는 게 도리다.
어머니가 '개국' 끓여 놓았다고
꼭 내려와 한그릇 먹고 가라신다.
'개국'이 남자한테 좋다시며...
오후엔
중구문화원 클래식기타 중급반 수업이 있다.
열심히 하는 수 밖엔...
* 원본 파일 입력
어제 쓴 詩 한 수...
요즘은 詩를 이렇게 쓴다.
단번에 써 내려가던 시절과는 많이 다르다.
어쩔 수 없는 속인이다.
아, 사무실 창밖 가을이 지누나!
인도에 떨어진 낙엽들
급히 또 몇 자 적다.
이번엔 단번에 휘리릭~!
2007. 11월 초,
강원도 정선의 깊은 숲에 텐트를 치고 살았다.
알라딘 난로에 차를 끓이고
혹은 기타를 뜯으며
책도 읽고 글도 끄적였다.
다시 가야지.
정선 읍내 국밥집
순대국이 살살 녹던 기억...
여전할까?
라디오 채널을 맞추며
트럼펫도 불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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