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사진

트럼펫은 내 친구(3)

펜과잉크 2008. 12. 24. 16:56

 

 

용현동 김영관 사장을 만나러 갔다가

매장 문이 닫히고

휴대폰도 받지 않아 트럼펫 연습실 들러 입술을 풀다...

 

문득

눈이 많이 내리던 강원도가 생각난다.

어제 같은 추억들...

이 나라 특수부대 요원으로

조국(고향)과 민족(부모형제)을 위해서라면

내 한 목숨 초개와 같이 버리겠노라 외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마흔여덟...

며칠 더 지나면 마흔아홉이 된다.

 

생각나는 것들,

지나간 것은

다 아름다웠고 그립고 보고 싶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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