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관련/부모님 자료

아버지, 왜 그렇게 빨리 가셨나요...

펜과잉크 2009. 3. 3. 01:01

 

 

 

아버지,

금방이라도 웃음 지으며 나타나실 것 같은 아버지...

제가

제일 존경하고 사랑했던 아버지...

왜 그렇게 빨리 가셨나요?

그토록 건강하시더니

두 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무슨 일이 급하셔서 자식들 곁을 서둘러 떠나셨나요? 

 

몹쓸 식도암...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아버지 가신 26일부터 

온통 눈물 범벅으로 시름 앓습니다. 

서럽고,

원통하고,

꿈인지 생시인지 아직도 구분이 안 가네요. 

금방이라도 인자하신 말씀 들려주실 것 같은데...

 

아버지,

이 밤도 아버지 생각에 긴 시간을 흐느낍니다.

 

 

 

 

* 2009. 2. 26. 13:20경

   아버지께서 영면하시다.

 

 

 

 

아버지 삼우제를 지내고... 오른쪽은 2년전 작고하신 큰아버지...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선산

 

 

 

 어머니 모시고 동생들이랑... 탄정리 선산, 쇠밭, 금전리...

 

 

 

 묘역 상단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찍었습니다. 세상 구경하시라고 전방이 훤히 뚫렸네요. 평소 '형님' 곁으로 가고 싶다 하셨지요. 큰아버지 곁에 계시니 좋으세요?   

 

 

 

아버지, 또 올게요. 어머니 잘 모시겠습니다. 아버지...  

 

 

 

 

 * 원본 파일

 

 

 

 

 

 

 

'부모님 관련 > 부모님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무릎 관절 수술   (0) 2009.05.13
어머니 힘찬병원 치료 관련  (0) 2009.04.24
수술 동의서   (0) 2009.01.18
[스크랩] 아버지  (0) 2009.01.09
아버지  (0) 200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