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이들 방을 둘러본 후 각자 한 마디씩 해주었다.
꾸짖은 건 아니지만
액센트 가미된 투로 짧게 짚고 넘어갔다.
딸 아이는 출국하여 없었으므로
아들들에게만 방 정리문제에 관해 들려주었다.
오늘 다시 두 아들 방을 열어봤다.
확실히 달라졌다.
그러나,
큰아들은 여전히 방 정리가 불량하다.
성격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 아이는
군대를 다녀온 이십대 중반의 몸임에도
아직 라면 끓여먹은 그릇 하나 설거지할 줄 모른다.
고등학교 3년생 막내한테도 떨어지는 부분이다.
큰 아들의 방. 자고나서 몸만 빠져 나갔다.
원본 파일
막내 아들의 방은
평소 정리하는 습관이 엿보인다.
책꽂이에 꽂혀있는 자동차 팜플렛들. 오래 전부터 수집하고 있다.
모든 게 정리되어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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