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이 생각 저 생각

굴포문학

펜과잉크 2011. 3. 18. 11:29

 

 

 

<屈浦文學>은 문광영 교수를 중심으로 발기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그 역사가 20년을 내다보니 문학 모임치고는 꽤 장수한다. 문광영 교수는 동향(同鄕)이라는 점 말고도 취미와 정서가 비슷하여 평소 존경하는 분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ebay(http://www.ebay.com)를 애용하는데 소장하고 있는 만년필의 거반을 ebay 경매를 통해 구입했다. 고가의 중고 트럼펫도 ebay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 셀러로부터 들여왔다. 개인적으로 타이트한 캐주얼을 즐겨입는 바 가죽자킷과 LEE 청바지도 ebay 경로를 통해 얻었다. 문광영 교수께서는 음향기기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주로 그쪽 소모품을 얻는데 로그인하시는 줄 안다. 우리집 인켈 풀세트도 90년대초에 200 넘게 들었다. INKEL 8500G 모델을 기억하실 분이 계시리라. 아무튼 <屈浦文學>을 말함에 있어 문광영 교수를 빼놓을 수 없다. 이혜숙, 이목연, 정이수, 김이주, 양진채, 구자인혜, 오명선, 장보민 같은 분들이 생각난다. 이렇게 쓰고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체한다. 오전에 와인 맛이 좋아 거푸 두 잔을 했더니 의식의 흐리다. 한 숨 자야겠다.    

 

 

 

 

 

 

 

 

2011. 3. 17 노틀담성당 뒷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