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고향 생각

배경 음악 <효녀 심청>

펜과잉크 2006. 4. 28. 01:39

 

이 밤,

먼 고향집 부모님을 생각한다.

아버지께서 젊으셨을 적 콩굴대회 무대에서 부르신 노래가 <효녀 심청>이다.

어린 나는 무대 앞 좌중에 섞여 아버지의 멋진 '창가' 소리를 들었다.

문득 그 옛날 아버지께서 즐겨 부르시던 <효녀 심청>이 생각나 불러본다.

 

아버지...

이 시간 거실 쇼파에 앉아 어머니 몰래 담배를 피우고 계실까?

보고 싶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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