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먼 고향집 부모님을 생각한다.
아버지께서 젊으셨을 적 콩굴대회 무대에서 부르신 노래가 <효녀 심청>이다.
어린 나는 무대 앞 좌중에 섞여 아버지의 멋진 '창가' 소리를 들었다.
문득 그 옛날 아버지께서 즐겨 부르시던 <효녀 심청>이 생각나 불러본다.
아버지...
이 시간 거실 쇼파에 앉아 어머니 몰래 담배를 피우고 계실까?
보고 싶은 아버지...
'雜記 > 고향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 (0) | 2006.08.19 |
---|---|
추억의 검정고무신 (0) | 2006.08.01 |
강원도 한 마을 이장님의 방송 (0) | 2006.03.22 |
나무 하러 가는 길 (0) | 2006.02.21 |
정월대보름 스케치 (0) | 2006.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