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평택 대추리에서 경찰과 민간인 간의 충돌이 심각한 수위로 번지는 양상이다. 문제는 대추분교 철거 반대 주민들에 맞서 국방부가 취한 조치다. 언론에 의하면 현지 시위에 투입하려는 의도로 인근 특공부대원들에게 시위 진압훈련을 시켰다는 것이다. 이게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국방부의 조치에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
국방부는 양민 시위 현장에 특공부대를 투입하지 마라! 특공부대의 양민 시위 진압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다. 만일 그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특공부대 예비역의 일원으로서 전국 특공대 예비역 모임인 해당 사이트에 공론화할 것이다. 특공부대는 유사시 혹은 그에 준하는 전시 상황에서 적진에 침투하여 맡은 바 고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있는 것이지 자국의 양민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평택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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