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 새옹마 변방 사는 늙은이 이야기로 시작되는 '새옹지마' 는 원래 '人間萬事塞翁馬推枕軒中聽雨眠 - 인간만사새옹마추침헌중청우면'에서 비롯된다. 나 역시 '어조사 之'를 생략하였다. 서두에 '인간사 새옹마'가 생각난 것은 이 글이 반드시 제목과 맞진 않더라도 인간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 雜記/고향 생각 2007.09.30
어둠의 입자 외로운 가로등 - 한영애비 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울리고 떠나간 그 옛날을내 어이 잊지 못하나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사랑에 병들은 내 가슴 속을 너 마저 울려주느냐희미한 등불 밑에 외로운 등불 밑에울리고 떠나간 그 옛날을내 어이 잊지 못하나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 雜記/사진 2006.10.06
[스크랩] 가을빛 서정 며칠 전, 고향에 갔더니 망개와 개암이 영글었더군요. 원인 불명의 낯선 산소를 지나다가 붉게 익은 망개를 찍었는데 접사 촬영이 미흡하여 파일로 저장만 해둔 상태입니다. 개암 아시지요? 옛날 이야기에서 도깨비를 물리쳤던 그 개암 말입니다. 나뭇꾼이 깊은 산중에서 길을 잃어 오두막집으로 들어..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6.10.04
추석 추석이 다가왔다. 얼마 전 고향에 갔다가 조상님들 산소 성묘길에 밤나무 단지를 지나게 되었는데 채 밤송이들이 벌어지기 전이었다. 올해는 절기가 좀 늦은 것 같다. 작년 추석 땐 밤나무 아래가 온통 알밤이라서 발을 딛기 곤란할 지경이었는데... 성묘를 마치고 식구들 모두 밤나무 밑으로 몰려가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5.09.15
귀향의 꿈 내 꿈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그뿐이다. 고향은 떠나올 때보다 돌아갈 때가 더 힘든 것 같다. 떠나올 땐 단촐한 몸가짐만으로 가능하지만 돌아가는 길은 왜 이리 걸리는 것들이 많은가? 지난 주말 고향에 내려가 조상님들 산소 성묘를 다녔다. 올해부터 제사를 인천 계산동 사는 사촌 아우가 모셔와 '.. 雜記/이 생각 저 생각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