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이 생각 저 생각

<b>아침 단상</b>

펜과잉크 2007. 1. 31. 09:38
 

창문 쪽 가습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네요.

대각으로 비쳐드는 창문의 햇살이 아침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어디선가 누군가의 전화 통화 목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는 시간입니다.

요즘은 게시판에 글 올리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어떤 딜레마에 빠진 것도 아닌데 일상이 무료합니다.

무료한 패턴에 변화를 주는 것도 활력소가 될 듯한데 말이지요.

예를 들면 산에 오른다든가,

잊고 있던 친구에게 엽서를 쓴다든가…….

며칠 전 TV로 방영된 ‘걷기’ 프로그램이 생각납니다.

거기에서 어떤 학자가 그러더군요.

“당신의 승용차는 곧 당신의 영구차이다.”

강력한 타격으로 다가오는 화두였습니다.

연초부터 걷기 운동에 주력하자 해놓고 별로 실천하지 못했거든요.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문제가 대두되는 건 당연합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 모두 활기찬 하루 맞으십시오.

창문의 햇살에서 따스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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