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영유권 표기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어쩔 수없는 왜국(倭國)입니다. 일본의 사례를 보면 아시아 여러 국가들과 끊임없이 국토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 중국, 대만, 필리핀 같은 나라들이 대표적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지배는 중국 대륙은 물론 동남아 일부 국가의 섬까지 장악했습니다. 그야말로 대일본제국이었지요. 원래 일본은 여러 부족의 이합집산 구조로 유지되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때 통일된 국가 형태를 이룹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본엔 소수 민족이 남아 복지 등의 문제를 놓고 일본 정부와 마찰을 빚는 걸로 압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표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 놈들은 남한 정부가 어떤 이슈에 직면할 때마다 똑같은 문제를 내놓더군요. 아주 나쁜 민족성입니다. 간사해요. 위기나 허점을 노려 잇속을 챙기는 실리 위주 외교에 능통해 있는 놈들입니다.
언젠가 일본이 ‘다케시마 현’ 어쩌고 하며 독도 영유권을 들고 나왔을 때 북한이 취한 태도가 생각납니다. 당시 북한이 남한 정부에 다음과 같이 제의했지요.
‘북남이 합심하여 독도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합세다!’
노무현 정부는 주춤했습니다. 호전적이고 공격적인 북한식 발언으론 100점이었지만 독도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는 자체가 무모한 발상이라 판단했던 때문이지요. 언제나 남한 정부는 따지는 게 많습니다. 따라서 의심도 이유도 변명도 핑계도 많습니다. 결국 상호 대화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독도의 미사일 기지화를 쌍수 들고 환영합니다. 남북한이 상호 ‘정치 괴뢰’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공존의 문제를 놓고 고민할 때가 왔습니다. 남북한이 힘을 합쳐 독도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지요. 일본이 방해하면 군사적으로 나가면 됩니다. 자위대의 힘이 막강하다 해도 군사력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순 없습니다. 단일 민족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속엔 일본에 대한 끝없는 분노와 응징의 각오가 서려 있습니다. 정신력의 절대 우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일본은 기세에 밀려 무모한 희생의 길-군사적 충돌-을 피할 것입니다. 그 기세로 마저 독도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해버립니다.
기지가 완공되면 그 때 그 때 동북아 정세에 따라 발사대 방향을 바꿔놓습니다. 미사일 탄두를 일본으로 향하게 했다가 중국으로 향하게 하고, 가령 러시아 연해주 해변에서 북한의 50대 여성 관광객이 총질로 살해된 게 부각되면 슬그머니 블라디보스독 같은 데로 돌려놓는 것입니다. 가끔 시험 발사도 합니다. 러시아도 아니고 일본도 아닌 원산 앞바다 한 가운데에다 펑 터뜨리는 거죠. 녀석들이 사색이 되도록 말입니다.
발사대엔 경고 문구를 게시합니다. ‘위대한 수령 김정일 동지 만세’ 혹은 ‘내륙 운하만이 살 길이다’ 같은 허구 맹랑한 홍보성 문구를 집어 치우고, 인간의 허(虛)를 정확히 찌르는 문구, 이를테면 ‘DANGER! 접근하면 뒈진다’ 같은 강력한 글을 게시해놓습니다. 왜놈들 간담이 써늘해지도록 말입니다.
독도 미사일 기지엔 많은 군대를 주둔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CC-TV를 설치하면 간단합니다. 디지털 시스템에 감지 센서를 달아 사람이 접근할 시 자동 발사되는 화기 -예를 들어 M60자동 화기라든가-를 곳곳에 설치합니다. 여기서 난파된 표류 어선의 상륙 같은 예외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동화기 발사는 군사 통신망 채널을 전용하는 전파에만 맞춰놓아 민간인의 희생을 막습니다. 물론 민간인이라도 절대보안권역 내로 침범할 시엔 경고 메시지와 함께 공포탄에 이은 인마살상 화력으로 쑥대밭을 만들어 놓는 거죠. 이렇게 독도의 미사일 기지를 운용하면 왜놈들의 영토 침공 저의를 궤멸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남북한이 대화의 장(場)으로 나서 한반도 생존의 문제를 놓고 협의해야 합니다. 관광객 피살 문제는 현대 아산 같은 민간단체나 조직에서 취급해도 충분합니다.
독도 암봉(岩峰)에 미사일 기지를 건설하여 대륙 진출을 꾀하는 왜국의 침략정신을 분쇄하고, 나아가 통일 한국의 굳센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함은 물론 차제에 선진국가로 한층 발 돋음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인천문인협회 http://cafe.daum.net/1004munin
'雜記 > 이 생각 저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미인대칭 비비불 (0) | 2008.07.23 |
---|---|
비 맞은 僧 중얼대듯 (0) | 2008.07.20 |
연주인의 자세 (0) | 2008.07.12 |
[옮김] 참새의 피서 (0) | 2008.07.10 |
심마니 (0) | 2008.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