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생 아들이
제 방 창 밖 나무에
새가 있다 하여
설마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정말로 나뭇가지에 앉은 새 그림자가 보인다.
아들 말로는 며칠 전부터 밤이면 저렇게 앉아있다 한다.
이 꽃샘 추위에도
끄떡 없는 새…….
저 새는 무슨 사연으로 내 집 창문까지 날아온 걸까.
아버지 가신
스무닷새째의 밤…….
* 원본 파일
고등학교 3년생 아들이
제 방 창 밖 나무에
새가 있다 하여
설마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정말로 나뭇가지에 앉은 새 그림자가 보인다.
아들 말로는 며칠 전부터 밤이면 저렇게 앉아있다 한다.
이 꽃샘 추위에도
끄떡 없는 새…….
저 새는 무슨 사연으로 내 집 창문까지 날아온 걸까.
아버지 가신
스무닷새째의 밤…….
* 원본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