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3 오후
<소리연주> 동호회 연습실에서...
주변 부스의 소음으로 녹음이 매끄럽지 못하다.
문제는
오늘 색소폰을 들고 <에덴악기> 정찬호 사장님을 찾아가니
담보마다 뜨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
그런 악기를 좋다고 불었으니...
불봉[火線]을 관에 넣어 공기 새는 곳을 싹 수리했다.
정 사장님은
소리를 낸 것만도 신기할 지경이란다.
내가 봐도 그렇다.
키이마다 빛이 새지 않는 곳이 드물었다.
저 상태로 어떻게 연주했을까?
나도 참...
내일은
하인천 파라다이스호텔 8층 연회장에서 인천문협 행사가 있고,
모레는
같은 장소에서 새얼문화재단 송년의 밤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연말이 지나면
다시 색소폰을 접어 장롱속에 처박아버려야겠다.
트럼펫과 클래식기타...
한시적으로 떠나온 그 소리가 그립다!
사랑을 잃어버린 나
이광조
검은 커튼이 드리운
조그만 카페에
희미한 불빛사이로
창백한 나의 모습
하얀 우리의 추억을
잊어야 하기에
창백한 너의 모습을
술잔에 담아보네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나의 가슴에
마르지 않을 슬픔이
이 내 가슴 가득히
아~ 그대를 떠나 보내며
사랑을 잃어버린 나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나의 가슴에
마르지 않을 슬픔이
이 내 가슴 가득히
아~ 그대를 떠나 보내며
사랑을 잃어버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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