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열고 싶지 않다. 대화만이 아니라 의사 전달수단이 되는 일체의 맥을 거둔지 오래다. 말은 또다른 말을 낳는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최선책은 애초에 말문을 트지 않는 것이다. 상대할 가치가 떨어지는 인간과 말을 섞고 싶지 않다. 유일한 존재는 나 자신 뿐,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 신뢰가 없다. 사람과 사람을 통해 진실이 변질되는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인간은 자객처럼 발달된 욕망과 질투로 타인의 비극과 아수라를 노린다. 모든 것이 주둥이로부터 비롯되었다. 세치 혀의 교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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