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이 생각 저 생각

새벽 단상

펜과잉크 2012. 10. 24. 05:59

 

 

새벽 다섯시 삼십분,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여 현관문을 여니 딱 하나 반기는 목숨이 꿈돌이다. 뭐가 그리 반가운지 내 앞에서 총총 뛰고 난리가 아니다. 녀석을 가만히 들어올려 안아보면 사람의 정보다 진한 애뜻함이 느껴진다. 새벽잠에서 깬 녀석의 아랫도리는 돌멩이처럼 굳어있다. 얀마, 정신 차려! 농담을 건네고 닭가슴살 간식을 던져준다. 그래! 몸도 마음도 자지도 건강하거라. 침대의 전원을 켜고, 나는 씻고 잠자리에 들어 깊은 잠에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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