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記/이 생각 저 생각

秋夜三更

펜과잉크 2005. 9. 22. 01:02


가을입니다.

인천엔 비가 내리고

방향 모를 어디선가 바람이 붑니다.

바람의 끝으로 보슬비 우 몰리는 밤입니다.

삼경(三更)이 지나면

이 가슴의 정한도 깊어지겠지요.

빗발이 우우 몰리는 창 밖 어둠을 바라봅니다.

석류나무 붉은 열매에 불빛이 앉아 조록이 빛나는 게 보입니다.

 

 

http://db.icpolice.go.kr/uploadfile/tboard01/8182가을을남기고간사랑(류).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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