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파나소닉 라디오...
이 라디오가 최초 세상에 나온 게 언제일까? 우리 초등학교 시절이 아닐까 여겨진다.
나는 왜 이리
이따위 고물딱지 같은 걸 좋아하는 것일까?
그런데 골동품을 가만히 보면 마음을 붙잡아 끄는 강한 뭔가가 있다.
라디오 끈이 원래 그대로 붙어 있다는 게 신기하다. 다이얼과 볼륨도 그대로이다. 부속품 하나 변질되거나 교환되지 않았다. 특히 그토록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안테나가 원형 그대로 부착되어 있다는 게 놀랍다.
건전지를 넣고 틀으니 아주 잘 나온다.
앞으로 10- 20년의 세월이 흐르면 '진품명품' 프로에 나올지도 모른다.
* 200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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